베네딕트 컴버배치, 10월내한 성사될까

입력 2016-08-14 09: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사진제공|ⓒGettyImages/멀티비츠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한국 관객의 만남이 이번에는 성사될까.

영국 BBC 드라마 ‘셜록’ 시리즈로 국내에서 팬덤을 쌓은 스타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10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개봉에 맞춰 내한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지만 실현 가능성이 적지 않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셜록’ 시리즈를 통해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었고 그 인기는 국내에서도 통하고 있다. 지난해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이 예상을 웃도는 흥행(177만)에 성공한 배경 역시 그가 가진 팬덤의 힘으로 평가받았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최근 미국 본사 등에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내한 가능성을 타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는 개봉을 앞두고 세계 주요 나라를 거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만큼 이에 한국이 포함될지 관심이 쏠린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2013년 ‘스타트랙 다크니스’ 개봉 당시 내한이 추진됐지만 이뤄지지 않아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이후에도 줄곧 국내 관객이 가장 만나길 원하는 해외스타로 첫 손에 꼽힌다.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맷 데이먼, 톰 크루즈까지 톱스타들이 빠짐없이 내한해 국내 관객과 만난 가운데 베네딕트 컴버배치만 예외로 남아 있기도 하다.

이와 함께 ‘닥터 스트레인지’가 마법사 히어로를 내세운 마블스튜디오의 새로운 시리즈라는 사실은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내한 가능성을 높이는 또 다른 요인이다. 마블은 한국 영화시장을 주요한 흥행 무대로 평가해왔고 실제로 ‘아이언맨’과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를 내놓을 때마다 주연배우가 직접 내한해 영화를 알렸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