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파일럿 ‘우설리’, 댓글로 드라마 만든다” [공식입장]

입력 2016-08-12 2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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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파일럿 ‘우설리’, 댓글로 드라마 만든다”

MBC는 신개념 예능 프로그램을 공개할 예정이다.

MBC는 새로운 형식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상상극장 ‘우설리’가 바로 그것. ‘우설리’는 ‘우리를 설레게 하는 리플’의 줄임말로 누리꾼들이 상상하는 모든 것을 드라마화 하여 현실로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이다.

‘우설리’에는 베테랑 연기자부터 연기돌까지 다양한 출연자들이 총출동해 신개념 드라마를 선보인다. 누리꾼들의 다양한 의견이 프로그램에 반영되는 요즘 세태에 걸맞게 ‘우설리’에서는 다양한 시각의 댓글들을 차용해 드라마의 스토리를 만들고, 최고의 장면으로 선정된 댓글을 쓴 누리꾼들에는 원고료 3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포털사이트를 통해 출연자의 캐릭터, 드라마 장르, 첫 상황 등 최소한의 내용만을 선 공개 한 뒤 네티즌 릴레이 댓글을 통해 드라마 대본을 이어간다. 세 팀의 출연자들은 댓글로 완성된 대본으로 5~10분 내외의 드라마를 만들게 된다.

또한 사전 투표를 통해 6명의 출연자 중 누리꾼들이 원하는 커플을 선정, 그대로 드라마에 적용시킬 예정이다. 과연 100% 누리꾼의 손에서 태어난 커플이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우설리’의 출연진 공개 및 투표 오픈은 12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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