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대표팀. ⓒGettyimages/이매진스
세계 최고의 선수 김연경을 앞세워 메달 획득에 도전하고 있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4강에 진출할 수 있을까? 8강에서 네덜란드와 격돌한다.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여자배구 8강 대진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오는 16일 B조 2위 네덜란드와 격돌한다.
이는 한국이 원하는 대진. 한국은 지난 5월 일본에서 열렸던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네덜란드에 세트 스코어 3-0(29-27 25-23 25-21)로 승리했다.
또한 역대 전적에서도 10승 6패로 앞서있다. 방심은 금물이지만, 4강 진출을 위한 최선의 상대를 만난 것은 확실해 보인다.
김연경은 "네덜란드가 예전에는 편한 상대로 생각했는데, 이번 올림픽에서 경기하는 것을 보니 편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A조 4위로 8강에 턱걸이한 일본은 B조 1위 미국과 8강에서 맞붙고, 러시아(A조 2위)는 세르비아(B조 3위)와 8강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