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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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성지현(25, MG새마을금고)이 여자 단식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성지현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4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린다 제치리(불가리아)를 세트스코어 2-0으로 눌렀다.
세계랭킹 7위 성지현은 2전 전승으로 16강에 오른 뒤 16강에서도 세계랭킹 32위 린다 제치리를 2-0으로 꺾고 8강에 안착했다.
이날 성지현은 1세트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리며 앞서갔지만 연이은 실수로 1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 페이스를 되찾으며 1세트는 21-15로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 초반 잠시 제치리에 리드를 허용했던 성지현은 8-8 동점을 만든 뒤 연이어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21-12로 2세트까지 따내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성지현은 8강에서 세계랭킹 1위 카롤리나 마린(스페인)과 맞대결을 펼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