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알투베, 오승환 상대로 통산 1000안타 달성

입력 2016-08-17 1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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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알투베.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끝판왕'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2세이브를 올린 가운데 그를 상대한 호세 알투베(26, 휴스턴 애스트로스)도 기록을 세웠다.

오승환과 알투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 휴스턴의 경기에서 맞붙었다.

먼저 오승환은 9회말 팀의 마무리투수로 등판해 휴스턴의 선두타자 알렉스 브레그먼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안정적인 투구로 시작했다. 이어 오승환은 이날 안타 2개를 기록 중이던 후속타자 알투베와 대결을 펼쳤다. 알투베는 오승환의 초구, 93마일짜리 포심패스트볼을 공략,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는 알투베의 메이저리그 통산 1000번째 안타로 기록됐다.

이로써 알투베는 통산 786경기를 뛰면서 1000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이는 696경기에 출전해 1000안타를 써낸 스즈키 이치로(마이애미 말린스)에 이은 현역선수 중 최소경기 1000안타 기록이다.

한편 알투베는 올 시즌 타율 0.365 19홈런 74타점 OPS 1.002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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