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수 특별감찰관, 우병우 수사의뢰…탈세 및 아들 병역특혜 의혹

입력 2016-08-19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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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수 특별감찰관, 우병우 수사의뢰…탈세 및 아들 병역특혜 의혹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우병우 수사의뢰 소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직권남용과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특별감찰에서는 우병우 수석에 대한 정강을 통한 조세포탈 및 배임ㆍ횡령 의혹 및 재산 축소 신고 의혹, 아들의 병역특혜 의혹, 진경준 전 검사장에 대한 인사검증 부실 등을 들여다봤다.

앞서 우병우 수석 가족 회사를 통한 세금 회피와 우 수석 아들 병역 특혜 의혹 등에 대해 감찰을 벌여온 이석수 특별감찰관은 우병우 수석 아들 문제에 대해서는 직권 남용 문제를, 가족 회사 문제에 대해서는 횡령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사는 앞서 우병우 수석과 관련해 고발건 등이 배당된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이 배당되는대로 관련 내용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하 지만 검찰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현직 민정수석을 상대로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동아닷컴 우소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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