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I "'프로듀스 101' 힘든만큼 배울 것도 많았다" [화보]

입력 2016-08-19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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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I "'프로듀스 101' 힘든만큼 배울 것도 많았다" [화보]

한혜리-김소희-윤채경-이해인-이수현이 8월18일 타이틀곡 ‘몰래몰래’로 조심스럽게 다가왔다. 연습실에서 흘린 수많은 땀과 눈물이 단 한 방울도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아이비아이(I.B.I)에게 아름다운 열매가 열리기 시작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얼굴을 알린 이들은 데뷔 전부터 ‘퀵빛짹푼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에 대해 이해인은 “가장 탐나는 수식어는 빛. 반짝이고 사람들이 더욱 빛나기 위해 갈망하는 직업 중 하나가 아이돌이 아닐까. 저 역시 주변을 환하게 만들 수 있을 만큼 빛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언급했다.

8월, 지금까지 방송에서는 볼 수 없던 아이비아이의 두 가지 매력이 공개된다. 그들은 숲 속에서 캐주얼한 의상을 입고 친근하면서도 낯설게 느껴질 만큼 아름다운 미(美)를 뽐냈고 마치 요정처럼 파스텔컬러의 원피스와 스커트를 입고 계곡에서 우아한 자태를 선보였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혜리는 “‘프로듀스 101’에서 아쉬운 결과를 얻었지만 동고동락한 멤버들과 함께 데뷔하게 돼 행복하다”고 말하며 아이비아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해인은 “힘들었던 만큼 배울 점이 많았던 프로그램이다. 덕분에 힘든 스케줄이 잡혀도 더 이상 피곤하게 느껴지지 않더라. 과거 홍대광 선배님의 ‘고마워 내사랑’ 무대에서 백업댄서로 커플 연기를 하면서 내 무대를 갖고 싶었던 간절한 바람을 이제 이룰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수현은 “‘프로듀스 101’에서 대형 기획사 연습생과 함께 있으면서 자신감을 잃었고 성격이 소극적으로 변했지만 현재는 매우 활발해진 상태. 앞으로 다양한 느낌에 도전하면서 청순, 큐티, 섹시 등 스타일을 모두 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혜리 역시 “애창곡이 ‘사랑의 배터리’일 만큼 트로트를 좋아한다. 저 역시 색다른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뷔곡 ‘몰래몰래’ 준비 외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을 함께 병행하고 있는 아이비아이. 윤채경은 “2011년 일본에서 퓨리티 멤버로 활동했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이후 카라의 새 멤버를 뽑는 ‘베이비카라’와 에이프릴을 뽑던 자리에 도전했지만 탈락했다. 수많은 실패를 거듭한 만큼 데뷔곡을 갖게 된 지금은 아무리 힘들어도 웃을 수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씨아이브이에이(C.I.V.A)는 Mnet ‘음악의 신 2’를 통해 결성된 그룹이기에 매 순간을 재밌게 즐길 수 있다면 아이비아이(I.B.I)는 정말 걸그룹을 준비한다는 생각에 부담감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몰래몰래’ 데뷔와 활동 시기가 겹친 아이오아이 ‘와타맨’에 대해 이해인은 “제가 갖고 싶을 만큼 곡이 좋다.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각자 잘하는 부분과 매력 포인트가 조금씩 다르다. 청순했던 ‘드림걸스’와는 상반된 콘셉트인 만큼 섹시하고 걸크러시한 매력을 가진 이들이 돋보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몰래몰래’에 대해 “녹음이 새벽 1시 넘어서 끝났다. 솔직히 노래 차트 100위 안에 드는 것도 힘든 일이지만 욕심을 조금 부리자면 제 나이 23살에 맞춰 23위 안에 들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bnt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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