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손연재 선수 母, 딸의 경기 차마 볼 수 없어 눈 감은 채 응원

입력 2016-08-21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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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리듬체조 결승전 4위 손연재 선수 어머니 영상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손연재는 21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아레나에서 열린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에서 후프 18.216점(3위), 볼 18.266점(4위), 곤봉 18.300점(3위), 리본 18.116점(4위)을 받아 합계 72.898점으로 최종 4위에 올랐다.

깔끔하고 아름다운 연기였지만 우크라이나 간나 리자트디노바에게 간발의 차로 밀려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올림픽 리듬체조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이날 딸의 연기를 숨죽여 지켜보던 손연재 어머니의 영상이 시선을 사로 잡았다. 손 선수 어머니 윤현숙 씨는 딸의 경기를 차마 보지 못하고 눈을 감고 응원을 보냈다.

한편 손연재는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떤 금메달보다 행복하다. 너무 기쁘다. 같이 울어주셔서, 기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며 자신의 경기에 함께 기뻐해주고 울어줬던 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4위 손연재 선수 어머니 영상.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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