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데이빗 프리즈와 2년 연장 계약

입력 2016-08-23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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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프리즈.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데이빗 프리즈와 계약을 연장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23일(이하 한국시각) 프리즈와의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 계약은 2년을 더 연장한 2019년까지.

구단에 따르면 프리즈는 2017년 625만 달러, 2018년 425만 달러를 받는다. 이후 2019년에는 팀 옵션으로 600만 달러를 받거나 바이아웃 50만 달러를 받게 된다.

올 시즌을 앞두고 LA에인절스에서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은 프리즈는 이적 당시 강정호의 공백을 메우는 정도로 평가받았다. 당시 현지 언론들은 "프리즈는 부상을 당한 강정호(29)가 팀에 복귀하기 전까지 3루를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프리즈는 올 시즌 10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6(348타수 96안타) 12홈런 49타점 OPS 0.792를 기록하며 고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강정호는 최근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황. 이에 프리즈의 비중이 더욱 커지게 된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이번 프리즈 계약을 두고 피츠버그의 닐 헌팅턴 감독은 현지 언론을 통해 "프리즈의 계약 연장은 강정호 사건과 무관하다"고 잘라 말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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