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 언론, 박병호 손목 수술 가능성 제기

입력 2016-08-23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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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30).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미네소타 현지 언론이 박병호(30)의 수술 가능성을 제기했다.

미네소타 지역지인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22일(한국시간) 미네소타 구단 소식을 전하며 박병호의 현재 상태를 짧게 소개했다. 이 매체는 ‘메이저리그에서 타율 0.191을 기록한 뒤, 로체스터 레드윙스(트리플A)로 옮긴 박병호의 손(목)에 문제가 있다. 수술을 해야 할 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박병호는 16일 오른 손목과 무릎 통증으로 인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5월 중순 이후 타격 슬럼프가 시작되면서 스프링캠프 때부터 안고 있던 오른 손목 통증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6월부터는 강속구 대처 능력이 떨어지면서 타격 부진이 심화됐고, 결국 지난달 2일 트리플A로 내려간 상태다. 메이저리그 62경기서 타율 0.191(215타수 41안타)·12홈런·24타점을 기록한 박병호는 트리플A에선 31경기에 나와 타율 0.224(116타수 26안타)·10홈런·19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다시 하락세를 보였고, 급기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현지 언론의 전망대로 수술을 하게 된다면 당연히 남은 시즌 출전은 불가능하다. 재활을 선택한다 해도 9월 확대 엔트리에 메이저리그에 올라가긴 힘든 상황이다.

이명노 기자 nirvan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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