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만에 콜레라 환자 발생, 환자 분변이나 구토물로도 감염 가능

입력 2016-08-23 1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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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만에 콜레라 환자 발생으로 보건 당국이 비상이다.

광주에 사는 59세 남성은 콜레라균이 감염되어 1인실에 격리 치료를 받아왔다. 국내에서 15년 만에 콜레라 균에 감염된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감염경로 파악에 나섰다.

다행이 남성의 가족들은 현재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레라는 주로 콜레라균에 오염된 어패류 등 식품이나 오염된 지하수를 마실 경우 발생한다. 드물게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 등과의 직접 접촉에 의한 감염도 있을 수 있다.

보통 2~3일 동안의 잠복기를 거쳐 갑작스런 쌀뜨물 같은 설사 증상과 구토를 동반한 탈수, 쇼크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물과 음식물은 끓이거나 익혀서 먹고 손씻기 등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를 당부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자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15년만에 콜레라 환자 발생. SBS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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