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다르빗슈, ML 진출 5년 만에 첫 홈런 폭발

입력 2016-08-25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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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부상 복귀 후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다르빗슈 유(30, 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5년 만에 첫 홈런포를 기록했다.

다르빗슈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다르빗슈는 3-2로 앞선 5회 신시내티 선발 팀 에이들먼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시즌 첫 안타이자 통산 첫 홈런.

다르빗슈는 아메리칸리그 텍사스 소속이기 때문에 인터리그 경기 때만 타석에 들어선다. 이에 타석 수 자체가 적다. 메이저리그 14타석 만에 나온 홈런이다.

앞서 다르빗슈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은 뒤 이번 시즌 복귀했지만, 곧바로 목 부상으로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후 다르빗슈는 지난 5월 말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했고, 텍사스 마운드에 힘을 보태며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이날 경기에서는 부진했다. 다르빗슈는 이날 6회까지 100개의 공(스트라이크 56개)을 던지며 4피안타 5실점(3자책)했다. 볼넷이 5개에 이를 만큼 제구가 좋지 않았다.

텍사스가 5-5 상황에서 맞은 7회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다르빗슈는 이날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4승 3패와 평균자책점 2.91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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