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강진으로 최소 120명 사망…무너진 건물 속 구조되지 못한 주민들

입력 2016-08-25 1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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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강진으로 최소 120명이 숨졌다.

25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중부에서 발생한 규모 6.2의 지진으로 최소 120명이 숨지고 150여 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번 지진은 움브리아 주와 라치오 주, 마르케 주 등 3개 주가 경계선을 맞댄 지역에 피해가 집중됐는데, 산악지대라 구조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무너진 건물 속에 아직 갇혀 있는 주민들이 많아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추측된다.

시민안전국 관계자는 “톱과 가위, 기중기 등 동원 가능한 모든 장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피해현장을 찾은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구“조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탈리아 당국은 지진 발생 이후 4시간에 걸쳐 60차례의 여진이 잇따랐다. 또 2009년에도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해 300명 넘게 목숨을 잃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 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이탈리아 강진으로 최소 120명 사망. 채널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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