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방송을 통해 엉뚱하고 발랄한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됐던 바다가 이번에는 무인도에 혼자 표류하는 콘셉트로 방송을 꾸며 큰 재미를 선사했다.
무인도로 꾸며진 세트에 쓰러져 있는 채로 방송을 시작한 바다는 인형인 뚝딱이와 무인도로 떠내려 온 것 같다고 말하며 자연스럽게 상황극을 시작했다.
이어 무인도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가장 먼저 불 피우기에 도전했다. 본인이 가수들 중 가장 불을 잘 피우는 사람이라며 자신하던 바다는 실제로 생방송 도중 장작을 이용해 능숙하게 불을 피워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또한 바다는 갑자기 무인도에 호랑이가 등장하자 함께 떠내려 온 캐리어에서 장총을 꺼내들어 사냥하고 가죽으로 옷을 직접 만들어 입는 등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4차원 방송을 진행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데뷔 19년차 가수답게 상황에 적절한 노래를 선곡해 완성도 높은 라이브 공연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만들기도 했다.
바다가 알려주는 무인도 생존법의 모든 것은 오늘(27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