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슈퍼맨’ 서언-서준, 동천동은 우리가 지킨다…동네 히어로 변신

입력 2016-08-29 08: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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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대표 장난꾸러기 서언-서준이 동천동 슈퍼 히어로로 변신해 동네 주민들을 도와주고, 악당에게서 놀이터를 지켜내는 대견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의 145회 ‘용기가 만드는 행복’에서는 서언-서준이 용기가 생기는 빨간 망토를 선물 받고 동천동 평화 지킴이를 자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언-서준은 몸에 두르면 용기와 더불어 힘이 세지는 빨간 망토를 산타할아버지에게 선물 받았다. 서언-서준은 새빨간 빨간 망토에 어리둥절했지만, “이 망토를 두르면 힘이 세지기 때문에 약한 사람들을 도와줘야 한다”는 산타할아버지가 남긴 편지에 파이팅을 외치며 동천동을 지키는 슈퍼히어로 변신했다. 이에 서언-서준은 아파트 단지 이곳 저곳을 누비며 자신들의 힘이 필요로 하는 사람 찾아 도움을 주겠다는 사명감을 불태워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이내 서언-서준은 힘들게 무거운 박스를 들고 가는 초등학생 누나를 발견하곤 둘이서 짐을 나눠 들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더욱이 서언-서준은 이 과정에서 남을 도와주는 것에 대한 기쁨을 깨달았고, 길에 떨어져 있는 지갑 주인을 찾기까지 나서 동천동의 없어서는 안 될 동천동 슈퍼 히어로임을 입증해 엄마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한편 동천동 슈퍼히어로 쌍퍼맨이 되어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고 있던 서언-서준은 놀이터를 빼앗으러 온 나쁜 악당을 만났다. 서언-서준은 갑작스레 나타난 악당에 깜짝 놀랐지만, 용기를 내 악당과 대적했다. 서언은 눈물까지 내보이며 악당을 향해 모든 걸 물리친다는 ‘번개파워’ 주문까지 외쳤고, 놀이터를 빼앗기지 않으려 필사의 노력을 했다. 이에 악당이 마음을 돌려 놀이터를 대신 서언을 달라고 하자 서준이 나서 “안돼 형은 내꺼다”라고 외치며 눈물을 글썽여 감동케 했다. 하지만 악당은 포기하지 않았다. 서언이 안 된다면 아빠 이휘재를 데려가겠다고 한 것. 이에 서언-서준은 절대로 그럴 수 없다며 아빠의 옷깃을 꼭 붙잡고 통곡했다. 눈물을 흘리던 서준은 용기를 내 악당을 공격했고, 끝내 아빠를 자신의 힘으로 지켜내는 진짜 슈퍼히어로의 자태를 뽐내 대견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악당이 잘못을 뉘우치고 서언-서준에게 사과를 요청하자, 서언-서준은 흔쾌히 용서해주며 “착하게 살아요~, 엄마 말 잘 들어~, 밝은 옷 입고 다니구요~”라며 악당을 향한 진심 어린 순수한 충고를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렇듯 서언-서준의 대견하면서도 순수한 모습은 어렸을 적부터 함께 성장을 지켜온 시청자들까지 감동케 하며 앞으로 서언-서준의 성장에 많은 관심을 집중시켰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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