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부상’ LAD 커쇼, 시뮬레이션 게임 후 마운드 복귀 가능성↑

입력 2016-08-30 08: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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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이매진스

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현역 최고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28, LA 다저스)가 곧 마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LA 지역 케이블 방송 컴캐스트 스포츠넷 LA는 커쇼가 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투구한 뒤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앞서 커쇼는 지난달 1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지난 4일 60일짜리 부상다 명단으로 자리를 옮겼다. 시즌 아웃에 대한 보도도 나왔다.

하지만 커쇼는 지난 8일 부상 후 첫 번째 캐치볼을 하며 재활을 시작했고, 점차 거리를 늘려갔다. 이후 커쇼는 불펜 투구를 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이번 시뮬레이션 게임의 투구는 재활의 마지막 단계로 보인다. 커쇼가 시뮬레이션 게임 투구에서 이상을 느끼지 않는다면, 복귀는 서둘러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커쇼는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16경기에서 121이닝을 던지며 11승 2패와 평균자책점 1.79 등을 기록했다. 현역 최고의 투수 다운 성적.

개인 통산 네 번째 사이영상을 노리기에 충분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부상이 장기화 되면서 사실상 사이영상 수상은 어려워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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