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우에하라, 다음달 초 복귀… PS 경쟁 힘 보탤까

입력 2016-08-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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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하라 고지. ⓒGettyimages/이매진스

우에하라 고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당초 은퇴 가능성에 대한 언급도 나왔던 우에하라 고지(41, 보스턴 레드삭스)가 곧 부상에서 회복해 메이저리그 마운드로 복귀한다.

미국 보스턴 헤럴드는 우에하라가 30일(이하 한국시각)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다음달 6일이면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30일 전했다.

앞서 우에하라는 지난 7월 2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구원 등판했으나 오른쪽 가슴 통증을 호소해 결국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보스턴은 우에하라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일반적인 부상이 아니었기에 복귀를 장담할 수 없는 입장이었다.

우에하라는 41세의 노장으로 킴브렐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보스턴의 뒷문을 책임졌다. 시즌 성적은 39경기 등판 36이닝 투구 2승 3패 6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4.50

평균자책점은 높지만, 킴브렐을 대신해 마무리 투수를 맡은 뒤로는 연속 세이브를 따내며 노장다운 모습을 보였다.



보스턴은 29일까지 72승 58패 승률 0.554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에 올라있다.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는 1위에 올라있는 상황.

따라서 우에하라가 부상에서 복귀해 예전과 같은 투구를 한다면, 보스턴에게는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에하라는 이번 시즌이 마무리된 뒤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1975년생, 41세의 나이를 감안한다면 은퇴 가능성도 적지 않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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