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라디오스타’ 설현 향해 뛰는 지코의 사랑 ‘핫해 핫해’

입력 2016-09-01 0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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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의 선택은 정면돌파였다. 조심스럽지만 결코 숨기지 않았다. 블락비 지코가 여자친구인 AOA 설현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8월 31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 491회. 이날 방송은 ‘핫해 핫해’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지코를 비롯해 쌈디 그레이 이선빈 등이 출연했다.

이날 초미의 관심사는 최근 AOA 설현과 공개 연애를 시작한 지코의 러브 스토리였다. MC들은 본격 토크를 시작하기에 앞서 지코에게 연애 관련 질문을 던졌다. 이에 지코는 고개를 푹 숙인 채 쑥스러워하다가 이내 미소를 한가득 품고 입을 열었다.

그는 “열애 보도가 언젠가 날 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갑작스럽게 나올 줄 몰랐다”며 “그 전부터 이분(설현)이랑 그런 관계냐’는 전화는 많이 받았다. 그래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기사가 나고) 엄청 당황스러웠다. 공연차 일본에 가 있었는데 자다가 소속사 실장님에게 전화 받았다”고 회상했다.

지코는 “(설현과는) 원래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였는데 조심스럽게 연락하면서 지냈다. 정확한 이유 없이 호감이 생겼고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스스로 “공개 연애의 아이콘”이라고 정의한 쌈디는 지코와 설현의 열애에 연신 부러워했다. 그러면서 그러면서 “문자를 보면 호감이 있는지 보이지 않느냐. 밀당했느냐”고 묻기도 했다. 지코는 “내 성격 자체가 밀당하는 스타일이 아니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당연히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모든 부분에서 조심스러운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인인 설현을 배려하는 남자다운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쌈디 또한 “공개 연애를 하면 여자분이 더 힘들다”고 지코의 발언에 동의했다.



지코와 설현은 지난달 10일 열애설 보도 이후 소속사를 통해 “힘든 시기에 서로 의지하면서 호감을 갖게 됐으며 서로 편안하게 지내면서 알아가고 있는 가요계 선후배 사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지코가 방송에서 여자친구를 ‘직접’ 언급한 만큼 두 사람이 앞으로 책임감 있게 한 걸음 한 걸음 꽃길만 걷기를 응원해본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라디오스타 지코 설현’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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