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방송되는 채널A ‘개밥 주는 남자’에서는 중국을 사로잡은 ‘대륙의 여신’ 가수 채연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엄마, 아빠 그리고 세 마리의 반려견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시집을 가지 않은 딸이 가장 큰 걱정인 채연의 부모님은 아침 식사 중 채연에게 “남자도 만나고 그래야지, 엄마가 만날 아침마다 밥을 차려줘야 하느냐”, “엄마 좀 편하게 해 달라”며 잔소리를 늘어놓았다. 이에 궁지에 몰린 채연은 “갈 데가 없다”, “친구가 없다” 라며 쓸쓸한 심경을 내비쳤다고.
한편, 채연은 노령견인 ‘티파니’와 ‘하니’의 친구를 만들어 주고자 부모과 함께 일산의 한 애견 카페를 찾았다. ‘개밥 주는 남자’ 제작진이 채연과 노령견 ‘로리’, ‘콩이’를 키우는 김승수의 만남을 추진한 것.
첫 만남부터 묘한 기류가 흐르던 채연과 김승수. 연예인으로서 더 외로울 수밖에 없었던 고충을 털어놓으며 자연스럽게 공감대를 형성했는데…. “이참에 승수네 동네인 일산으로 이사를 오겠다”는 채연 부모님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둘은 한층 더 가까워졌다는 후문.
애견 카페에서 펼쳐진 채연과 김승수의 핑크빛 만남은 9월 2일 금요일 밤 11시 채널A ‘개밥 주는 남자’에서 본격 공개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