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1592’ 김응수 “도요토미 히데요시役, 출연 주저한 적 없다”

입력 2016-09-01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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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응수가 도요토미히데요시로 분한 소감을 전했다.

1일 영등포구 여의도CGV에선 KBS1 5부작 팩츄얼드라마 ‘임진왜란1592’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응수는 이날 “말할 수 없는 감동, 분노, 눈물이 흘렀다. 내가 한 작품 중 최고의 작품이다. 남의 것을 탐하면 안 되겠다”고 사전 시사회를 통해 작품을 본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선이 있으면 악이 있어야한다. 이순신 역할은.. 다음에 도전해보겠다. 대본을 받고 1초의 주저함도 없었다. 너무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히데요시의 성장배경, 콤플렉스가 들어있다”며 “나이 때문에 대사를 잘 못 외우는데 대본 자체를 3번 만에 외웠다. 물론 제2의 모국어인 일본어로 대사가 쓰여있기도 했지만 그만큼 대본이 흡입력 있었다”고 촬영 비화를 말했다.

KBS와 중국 CCTV 합작으로 제작된 최초의 한국형 팩츄얼드라마 ‘임진왜란1592’(극본 김한솔, 연출 김한솔, 박성주)는 임진왜란 당시 한, 중, 일 삼국의 상황을 5부작 드라마로 재구성한 국내 최초의 팩추얼 드라마다. 46전 46승, 세계 해전사에서도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와 막전막후의 치열했던 평양성 전투를 모두 담아낸 작품이다. 배우 최수종(이순신 장군 역), 김응수(도요토미 히데요시 역) 등이 출연한다.

‘임진왜란1592’는 오는 3일 밤 9시 4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8일 밤 10시 2편, 9일 밤 10시 3편, 22일 밤 10시 4편, 23일 밤 10시 마지막 5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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