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정’ 송강호, 공유와 밀당? 브로맨스 제안에 ‘재치 철철’

입력 2016-09-02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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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밀정’에 출연한 ‘천만 듀오’ 송강호와 공유가 브로맨스를 과시했다.

2일 방송되는 태광그룹 티캐스트 계열 영화채널 스크린(SCREEN) ‘위클리 영화의 발견’에서는 오는 7일에 개봉을 앞둔 영화 ‘밀정’의 다섯 배우 송강호, 공유, 한지민, 신성록, 엄태구의 인터뷰가 방송된다.

영화 ‘밀정’은 192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인 일본 경찰 이정출(송강호)과 무장독립운동 단체 의열단 리더 김우진(공유)이 목표를 위해 서로를 이용하려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펼치는 내용이다.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밀정’. 특히 송강호와 공유 등 걸출한 배우들이 출연해 관객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송강호와 공유가 ‘영화의 발견’과의 인터뷰에서도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자랑해 기대를 모은다.

공유는 인터뷰 중 대선배 송강호에 대한 팬심과 존경심을 드러내며 “다음에는 조금 더 발전된 브로맨스를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공유는 이어서 옆에 있는 송강호에게 “브로맨스를 허락해주겠냐”고 물었지만, 묵묵부답으로 거절 의사를 밝히는 듯한 송강호의 재치 있는 행동에 장내는 웃음바다가 되었다. 송강호는 이내 “이제는 내가 공유의 허락을 받아야 할 것 같다”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허지웅의 영화의 품격’과 ‘신작의 발견’, ‘인터뷰’ 등을 함께 방영하는 ‘위클리 영화의 발견’ 82회는 금요일 밤 8시에 영화채널 스크린을 통해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티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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