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승’ 두산 유희관, KBO리그 8월 MVP 선정

입력 2016-09-04 1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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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KBO(총재 구본능)가 시상하고 2016년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타이어뱅크(회장 김정규)가 후원하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8월 MVP’에 두산 유희관이 선정됐다.

유희관은 KBO 리그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8표 중 16표(57.1%)로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받으며, 5표를 획득한 SK 최정을 11표 차로 제치고 KBO 8월 MVP에 선정됐다. 유희관의 KBO 월간 MVP 수상은 2014년 4월에 이어 두 번째다.

유희관은 8월 한 달 간 5경기에 선발 출장해 35 1/3이닝 동안 마운드에 올라 5전 전승으로 승리와 이닝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탈삼진은 27개로 3위, 평균자책점 3.06으로 5위를 기록하는 등 투수 부문 전반에 걸쳐 상위권에 오르는 활약을 펼쳤다.

9월 3일까지 14승으로 KBO 승리 부문 공동 2위를 기록 중인 유희관은 지난 7월 2승 3패로 다소 부진했지만 8월 들어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소속 팀 두산이 8월 한달 간 거둔 16승 중 3분의 1에 가까운 5승을 책임지고 후반기 팀 순위 경쟁에서 2위 NC와의 격차를 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8월 MVP에 선정된 유희관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은 4일 잠실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경기에 앞서 진행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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