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지콰이 소속사 플럭서스 뮤직은 5일 “오랫동안 클래지콰이의 정규 앨범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클래지콰이의 초창기 사운드로 완성한 '#궁금해'를 5일 밤 12시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공개곡을 통해 클래지콰이의 정규 7집 앨범에 대한 기대가 한껏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클래지콰이의 신곡 '#궁금해'는 클래지콰이 정규 7집의 수록곡으로 클래지콰이 특유의 달콤한 멜로디와 펑키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사랑에 빠지고 있는 남녀의 설레는 이야기를 담은 '#궁금해'는 서로를 궁금해하고 색다른 매력을 느끼기 시작한 둘만의 밝고 사랑스러운 감성이 담겨있는 곡이다. 또, 건반, 드럼, 베이스, 패드가 주를 이루는 간결한 악기 구성으로 초창기 클래지콰이의 밝고 신선한 느낌을 엿볼 수 있는 곡이기도 하다.
이 같은 청량감 넘치는 사운드의 신곡 #궁금해'는 상쾌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계절과 어울려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클래지콰이는 2004년 데뷔 후 지난 12년 간 가장 세련되고 감각적인 사운드로 대중과 평단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던 팀이다. 일렉트로닉과 애시드재즈, 펑키 하우스 등의 장르적 결합을 통해 탄생한 신선한 사운드는 국내 뿐 아니라 일본, 홍콩,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m-flo, FPM, DAISHI DANCE, 나카타 야스타카(Capsule)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지난 2년 동안 클래지콰이는 팀 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멤버별로 활발한 솔로 활동을 펼쳤다. 호란은 최근 발표한 미니앨범 <원더랜드>를 비롯해 밴드 이바디 등 음악과 라디오 DJ 등으로 다방면에서 재능을 뽐냈다. 알렉스는 방송MC와 드라마 연기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으며, DJ 클래지는 이승열과 프로젝트 팀 욜훈(Yolhoon)을 결성해 탁월한 깊이의 음악적 결과물을 선보였다. 각자 개별 활동을 마무리 하고 2년 만에 세 사람이 클래지콰이로 다시 활동을 시작하는 만큼 음악 팬들의 기대가 고조된 상황이다.
한편, 클래지콰이는 9월 20일 정규 7집 앨범을 발표하고 24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2016 클래지콰이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단독공연을 연다. 이후 방송과 음악 페스티벌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플럭서스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