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더 해피엔딩’ 선우선 “인기와 함께 찾아온 대인기피증…”

입력 2016-09-06 1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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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 4차원 반전 매력의 여배우 선우선의 일상이 공개된다.

6일 방송되는 채널A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는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재벌 2세의 커리어우먼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며 스타덤에 오른 배우 선우선의 일상을 들여다 본다.

선우선은 25살이라는 조금 늦은 나이에 배우를 시작해 8년이라는 무명생활을 거쳤다. 모델로 방송계에 입문해 ‘조폭 마누라2’, ‘달콤, 살벌한 연인’ 등 수많은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했고, 존재감 없는 작은 단역부터 조연까지 해내며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걸어왔다.

이후 ‘내조의 여왕’을 만나 비로소 ‘선우선’이라는 이름을 알리게 된 그녀. 그러나 한때 인기와 함께 찾아온 악성 댓글과 부담감으로 대인기피증까지 겪게 되었다는데….

그녀가 가장 힘들던 시기에 선우선을 지켜 준 건 다름 아닌 고양이들이다. 한 마리였던 고양이가 두 마리가 세 마리, 열 마리로 불어나면서 고양이에 못 이긴 부모님이 집을 나가 버렸을 정도.

고양이 집 청소는 매일 하면서 정작 본인 집 청소는 하지 않는 딸을 보며 선우선의 엄마는 한숨만 늘어가고, 결혼할 나이가 꽉 찼는데도 고양이에만 빠져있는 그녀를 향해 자꾸 잔소리를 하게 된다. 선우선 또한 엄마만 보면 머리가 아프다며 서운한 감정을 내비치고 그 과정에서 감정의 골이 깊어진 모녀. 마음이 상한 엄마는 결국 집으로 돌아가 버리는데….

엄마에게 직접 듣는 선우선의 상처와 그녀의 이야기들. 그리고 제작진도 반해 버린 선우선의 4차원 매력까지. 따뜻한 도시 여자 선우선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는 9월 6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한 번 더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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