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구르미’ 김유정 아역 김지영, 존재감 말해 뭐해

입력 2016-09-06 13: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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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김유정 아역 김지영, 존재감 말해 뭐해

어린 배우에게 이런 힘이. 아역스타 김지영의 이야기다.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연출 김성윤 백상훈)에서 라온(김유정) 어린시절을 연기, 짧은 등장에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1회에서 어린 나이에 이유도 모르고 남장을 해야 하는 과정에서 김지영은 짧은 등장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5회분에는 라온이 꿈꾸는 장면이 등장했다. 꿈속 풍등제가 열리는 날 금군들로부터 어린 라온을 숨기려는 어머니의 숨바꼭질 제안에 숨는 모습이 그려진 것.

그리고 뒤늦게 울며불며 어머니를 찾아보지만, 끝내 찾지 못하는 어린 라온을 연기하는 김지영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어리지만 절절한 연기로 시청자의 심금을 울리는 김지영이다. 이미 다수의 작품에서 똑 부러진 연기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앞으로 김지영의 활약이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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