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비 스완슨. ⓒGettyimages/이매진스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2015년 드래프트 1라운드 1번’ 댄스비 스완슨(22,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이 이달 들어 차츰 메이저리그에 적응해가고 있다.
스완슨은 12일(이하 한국시각)까지 20경기에서 타율 0.306와 2홈런 8타점 10득점 22안타, 출루율 0.354 OPS 0.785 등을 기록했다.
특히 스완슨은 12일 뉴욕 메츠전에서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이전 4경기에서 모두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타격에 있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7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는 인사이드 파크 홈런으로 개인 통산 첫 번째 홈런을 기록했고, 8일에는 처음으로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겼다.
이달 성적만 놓고 본다면, 타율 0.345와 출루율 0.406 OPS 0.992 등을 기록 중이다. 물론 이 성적은 시즌 종료 시점까지 상승할 수도 있고, 하락할 수도 있다.
확실한 것은 스완슨이 트리플A도 거치지 않은 채 메이저리그에 올라왔지만, 1라운드 1번 답게 무난히 적응 중이라는 것이다.
스완슨은 지난해 여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게 1라운드 1번으로 지명됐으나 그 해 겨울 쉘비 밀러 트레이드 때 애틀란타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스완슨은 마이너리그 더블A를 거쳐 지난 8월 메이저리그에 올라왔다. 콜업 후 이달 들어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애틀란타는 오는 2017시즌 홈구장을 이전한다. 스완슨은 애틀란타가 프레디 프리먼 이후 팀을 대표하는 스타로 키우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