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맨더비 부진 선수들, 페예노르트 전 출전 안 시킨다”

입력 2016-09-13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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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제 무리뉴 감독이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페예노르트와의 경기 팀 구성에 대해 힌트를 줬다.

무리뉴 감독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맨유 공식홈페이지 인터뷰를 통해 페예노르트 전 선발 라인업 일부를 예고했다.

그는 “다음 큰 경기는 페예노르트와의 경기다. 마커스 래쉬포드가 뛰게 된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난 그를 완벽히 신뢰한다. 그리고 그의 미래는 절대적으로 빛나게 될 것이다. 그는 주전 9번 선수”라고 못 박았다.

이어 “다른 포지션에서 뛰길 원한다면, 많은 노력으로 향상시켜야겠지만, 가장 큰 건 그의 성격이다. 보통은 재능을 보지만 이 연령에서는 성격을 봐야한다. 맨시티 전 후반전에서 그는 우리가 필요한 것을 줄 수 있었다. 미키타리안이나 린가드가 하지 못했던 걸 말이다”라며 극찬했다.

다음 경기 선수 구성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그들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전혀 모른다. 특히 내가 그들을 잘 모를 땐 더하다. 두 달 정도만 가지고는 잘 알기 힘들다. 경기력이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다. 경기력을 가지고 판단하는 게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맨시티 전에서 실망스러웠던 선수들이 다시 뛸 거냐는 질문에는 아니라고 답하겠다. 부진에 대한 벌이냐고 묻는 질문에도 아니라 답하겠다. 경기력을 보고 내가 가진 것과 가져야하는 것에 대해 결정을 하는 것뿐”이하고 설명했다.

한편, 맨유와 페예노르트의 경기는 오는 16일 오전 2시 페예노르트의 홈인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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