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송재정 작가 “차기작도 차원 이동? 아이디어는 있다”

‘W’ 송재정 작가 “차기작도 차원 이동? 아이디어는 있다”

송재정 작가가 주로 차원 이동을 소재로 한 드라마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2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M 라운지에서는 최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W’의 송재정 작가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송재정 작가는 본인의 특기인 차원 이동 드라마를 하는 이유를 밝히면서 “내가 시트콤 출신이다. 그런데도 드라마에 온 이유는 특이한 걸 해보고 싶어서였다”고 말했다.

또한 송 작가는 “그런 이유에서 차원 이동물을 해왔다. 이 소재 덕에 평범한 사람도 극적인 상황에 놓을 수 있다. 첩보원이나 군인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특이한 일을 겪는 건 개인적으로 재미를 못느낀다”고 덧붙였다.

이후 그는 차기작에 대해 “또 다른 차원 이동 드라마에 대한 아이디어는 있는데 너무 어둡다. 실행이 될지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수많은 화제를 뿌리며 종영한 ‘W’는 현실세계의 초짜 여의사 오연주가 우연히 인기절정 '웹툰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을 만나면서 이로 인해 스펙터클한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며 색다른 긴장감을 선사할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