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KA 모스크바 감독 “손흥민 골, 미세하게 오프사이드였다”

입력 2016-09-28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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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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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CSKA 모스크바의 레오니트 슬러츠키 감독이 손흥민의 득점 상황이 오프사이드였다고 항변했다.

손흥민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CSKA 모스크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 CSKA 모스크바와의 원정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26분 에릭 라멜라가 상대 수비 라인 뒤쪽으로 넣어준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기록했다. 순간적으로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린 라멜라의 패스와 손흥민의 움직임이 빛난 장면이었다.

하지만 경기 후 CSKA 모스크바의 슬러츠키 감독은 ESPN과 인터뷰에서 “미세하게 오프사이드였다. 다시 봐야 했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다. 후반전에 더 많은 공격을 시도했지만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게 우리가 패한 이유”라며 골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패배는 시인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 골로 이번 시즌 자신의 5호 골이자 챔피언스리그 첫 골을 기록하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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