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셔틀’ 학교 시리즈 넘볼 학원물 탄생 (feat.전현무) [종합]

입력 2016-09-29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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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셔틀’ 학교 시리즈 넘볼 학원물 탄생 (feat.전현무) [종합]

KBS ‘학교’ 시리즈는 익히 알려진 대한민국 대표 스타 등용문이다. KBS2 드라마스페셜 ‘전설의 셔틀’은 빵셔틀에서 짱 자리에 까지 오르는 왕따를 극복한 한 전학생의 코믹 학원극이다.

배우 이지훈(강찬 역), 서지훈(조태웅 역), 김진우(서재우 역)가 출연해 1020세대 여심몰이를 각오했다. 작품은 명실상부 자타공인 센 놈 조태웅 체제 하에 있는 부산 명성고에 전설의 전학생 강찬이 오면서 시작된다. 강찬은 17대1의 화려한 영웅담의 주인공이다. 두 태양이 공존하는 위태로운 평화가 이어지던 중 비밀을 간직한 새로운 전학생 서재우가 등장해 세 친구의 갈등이 제대로 불 붙는다.

29일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별관에선 KBS2 드라마스페셜 ‘전설의 셔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동휘 감독은 “전체적으로 밝고 유쾌한 코믹극이다. 볼 때 답답하지 않은 시원한 드라마다”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어 주연배우 3인방에 대해 “남자 배우 300명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진행했다. 잘 생긴 배우들로 뽑았다”고 농담을 던지며 “세 주연 배우 모두 신인이라는 느낌보다는 오히려 내가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신인배우들이라 합숙하면서 대본을 맞췄기 때문에 촬영장에서 정말 환상의 호흡을 발휘할 수 있었다”고 캐스팅을 자신했다.

배우 이지훈, 서지훈, 김진우는 학생 시절을 추억했다. 세 사람 모두 극 중 캐릭터와 전혀 달리 평범한 학생이었다. 이지훈은 “수줍음이 많아서 밖에도 잘 안 나갔던 학생이었다. 나는 고등학생 때까지 축구만 열심히 했다”, 서지훈은 “대구에 있는 평범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평범하게 뒷자리에 앉아서 지냈다. 인상 자체가 무뚝뚝해서 무서운 애라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김진우는 “나는 교실보다는 동아리 활동을 많이 했다. 춤 동아리 출신으로 공연도 하고 연기도 했다. 활발한 학생이었다”고 말했다.

‘전설의 셔틀’의 하이라이트는 화려한 카메오 군단이다. 관록의 배우 유오성부터 개그맨 유민상, 류담 그리고 방송인 전현무가 특별 출연해 재미를 더했다. 특히 전현무는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자신의 별명 시츄를 언급, “한 번 물면 놓지 않아”라는 대사로 신스틸러다운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김동휘 감독은 “주연 배우들이 신인들이라 우정 출연을 많이 부탁하려고 했다. ‘객주2015’를 통해 인연을 맺은 유오성과 류담 그리고 류담이 유민상을 소개해줬다. 전현무의 경우는 주연배우 이지훈과 친분이 있다. 전현무가 첫 데뷔작인데 역할을 잘 소화했다”고 카메오 섭외 비화를 전했다.

작품성은 물론 다양한 재미가 담겨 있는 청춘물 ‘전설의 셔틀’은 오는 10월 2일 일요일 밤 11시4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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