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슈어저, NLDS 1차전 출격 확정… 커쇼와 맞대결

입력 2016-10-04 0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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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통산 두 번째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한 맥스 슈어저(32, 워싱턴 내셔널스)가 팀의 에이스로 나서 클레이튼 커쇼(28)와 맞대결을 펼친다.

미국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4일(이하 한국시각) 슈어저가 팀의 에이스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공식적으로 발표만 되지 않았을 뿐 누구나 예상하던 일. 슈어저는 이제 오는 8일 홈구장인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리는 NLDS 1차전에 선발 등판하게 된다.

상대는 만만치 않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정상에 오른 LA 다저스인데다 선발 투수는 현역 최고의 투수인 커쇼다. 슈어저는 이번 시즌 LA 다저스전에는 등판하지 않았다.

최근 3년간 성적을 살펴보면, LA 다저스를 상대로는 강한 모습을 보였다. 총 3경기에 선발 등판해 20이닝을 던지며 1승 1패와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한 슈어저는 시즌 34경기에서 228 1/3이닝을 던지며 20승 7패와 평균자책점 2.96 등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56개와 284개.

이는 내셔널리그 다승, 최다이닝, 탈삼진 부분 1위. 하지만 슈어저는 31개의 홈런을 맞으며 이 역시 내셔널리그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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