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균(34, 한화 이글스)가 최연소 3000안타에 도전한다.
올 시즌 김태균은 한 시즌 최다인 294안타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2999안타를 기록 중이다. 안타 1개만 더 추가할 시 한화 소속으로 장종훈, 장성호에 이어 3000루타를 기록하게 된다.
역대 KBO리그 선 수중 3000루타를 넘어선 선수는 2002년 장종훈을 시작으로 올 시즌 이호준(NC다이노스), 박용택(LG트윈스)까지 총 9명이다.
2001년 한화에 입단해 14시즌을 한화에서만 활약하고 있는 김태균은 데뷔 후 3번째 경기인 2001년 5월 19일 대전 삼성전에서 안타로 첫 루타를 뽑아냈다.
이후 김태균은 매 시즌 세 자릿수 루타 수를 기록해왔다. 2012년 7월 8일 대전 SK전에서 2,000루타, 2015년 4월 10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2500루타를 달성한 바 있다.본인의 한 경기 최다 루타는 2001년 8월 21일 수원 현대전 포함 총 5경기에서 기록한 10루타다.
KBO는 김태균이 3,000루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동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