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WS] 결승포 길라스피 “범가너, 보이지 않는 뭔가를 가진 선수” 극찬

입력 2016-10-06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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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길라스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2016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한 코너 길라스피(29,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팀의 디비전시리즈행을 이끌었다.

길라스피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8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한 양 팀의 첫 득점은 첫 포스트시즌 경기를 경험한 길라스피의 방망이에서 터져 나왔다.

길라스피는 9회 1사 1,2루에서 상대 마무리 투수 쥬리스 파밀리아의 3구째 96마일짜리 싱커를 공략,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로 연결시켰다. 비거리 126m.

결국 길라스피의 이 홈런이 결승포가 됐다.

길라스피의 활약만큼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매디슨 범가너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었다. 범가너는 9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의 완봉투를 기록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직후 길라스피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무언가(득점)를 터뜨리기 위해 노력했다. 9회때 타석은 내가 파밀리아를 상대로 얻은 매우 큰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길라스피는 범가너에 대해 "그는 그가 항상 해오던 것을 했다. 그는 싸움꾼이다. 특히 그는 다른 메이저리거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며 크게 치켜세웠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8일부터 시카고 컵스와 5전 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를 펼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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