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 출연 중인 배우 고보결이 이상형을 언급했다.

고보결은 ‘끝사랑’에서 우리시청 지역관광과의 직원으로 부서의 마스코트이자 아이디어 뱅크인 한송이 역을 맡았다. 한송이는 부서 과장인 고상식(지진희)을 짝사랑하며 극의 유쾌함을 더하고 있다.

고보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진희에 대해 “아이디어와 재치가 정말 풍부해서 이런저런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덕분에 둘이 같이 연기할 때는 웃음이 터질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극 중 고상식 과장은 보기 드물게 원리원칙을 지키고 당연한 상식을 가지고 생활한다. 이런 점들 때문에 고상식 과장님과 이를 연기하는 지진희한테도 반했다. 또 두 분 다 내 이상형과도 많이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고보결은 “남은 방송회차동안 긍정적인 마인드로 열심히 살아가는, 그래서 행복해하는 송이 캐릭터를 그려가고 싶다. 응원해달라"고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고보결이 출연하는 ‘끝사랑’은 오는 8일 밤 9시5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사진제공=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