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DS] 토론토, PS 3경기서 8홈런 폭발… 활화산 장타력

입력 2016-10-08 05: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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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틀로위츠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불방망이가 폭발하고 있다. 3경기에서 무려 8방의 홈런이 터졌다.

토론토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2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토론토는 장타력을 자랑하며 홈런 4방을 터뜨리는 등 텍사스 선발 다르빗슈 유를 5회 만에 끌어내리며 비교적 어렵지 않게 승리했다.

이로써 토론토는 이번 포스트시즌 3연승. 텍사스와의 ALDS 2연승을 달리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겼다.

기세를 탄 토론토의 힘은 선발 마운드와 더불어 장타력에서 나오고 있다. 토론토는 3경기에서 무려 8방의 홈런을 터뜨리며 놀라운 장타력을 보였다.

먼저 지난 5일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호세 바티스타와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홈런을 터뜨렸다. 엔카나시온은 연장 11회 극적인 끝내기 3점 홈런을 때렸다.

이어 토론토는 지난 7일 텍사스와의 ALDS 2차전에서 멜빈 업튼 주니어와 바티스타가 아치를 그렸다. 텍사스는 홈런 2방을 포함해 10점을 얻었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토론토는 8일 ALDS 2차전에서 2회 트로이 툴로위츠키를 시작으로 5회 케빈 필라, 에제키엘 카레라, 엔카나시온이 홈런을 터뜨렸다.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터진 홈런이 무려 8방. 토론토의 방망이는 포스트시즌 초반 상대 마운드를 초토화시키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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