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환(27, 인천시청)이 전국체전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박태환은 10일 충남 아산시 배미수영장에서 열린 제 97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에서 1분45초01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월 있었던 2016 리우올림픽 같은 종목에서 보였던 1분48초06보다 3초나 단축된 기록이다.
이날 박태환은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결국 박태환은 한 번의 역전 허용없이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한편 박태환을 이어 양준혁(전북·전주시청)이 1분49초13으로 은메달, 권오국(대구·대구시청)이 1분49초97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동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