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알렉스, 여심 넘어 동심까지 헤아리는 ‘로맨틱 가이’

입력 2016-10-12 11:0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요리하는 남자’ ‘로맨틱 가이’ 수식어를 가진 가수 알렉스가 동심까지 헤아리는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알렉스는 아이를 어떻게 키울 거냐는 MC의 질문에 “홈스쿨링을 시키고, 매를 들겠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렉스는 “매를 들겠다고 한 건, 체벌을 통해 아이들이 뭔가 배우고, 내가 이걸 하면 부모님들이 아파하고 속상해 하는 것을 알게 해주고 싶어서다. 대신 아이에게 왜 혼나는지 충분히 설명시킨 다음, 매를 들고 나서 충분히 안아주라고 하더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 말을 들은 MC와 패널들은 “아니, 왜 애 낳기 전에 벌써부터 아빠 수업을 듣냐”, “어디서 아이가 자라고 있는 거 아니냐?” 고 의심했고, 특히 성대현은 “이미 아기가 있는 것 같은데? 알렉스 씨가 아이를 낳으면 선물로 매로 쓰기 좋은 박달나무를 선물해드리겠다”고 말해 주변 사람들을 폭소케 했다.

알렉스가 출연한 이날 영재발굴단에서는 하루 종일 문제집에 빠져 사는 6살 문제적 남자 이서진 군의 이야기와 외국어, 발레, 바이올린 등 손대는 것마다 재능을 보이는 8살 팔방미인 안세윤 양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12일 수요일 저녁 8시 55분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