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PS 2경기 연속 부진… NLCS 1차전 4이닝 3실점

입력 2016-10-16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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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켄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 포스트시즌 첫 등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일본 출신의 마에다 켄타(28, LA 다저스)가 두 번째 등판에서도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

마에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마에다는 4회까지 66개의 공(스트라이크 41개)을 던지며 4피안타 3실점했다. 볼넷은 3개를 내줬으며, 삼진은 단 2개만을 잡아내는데 그쳤다.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마에다는 0-0으로 맞선 1회 선두타자 덱스터 파울러에게 안타를 맞은 뒤 곧바로 크리스 브라이언트에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이어 마에다는 2회에도 선두타자 제이슨 헤이워드에게 3루타를 허용한 뒤 하비어 바에즈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줬고, 폭투로 2루 주자를 3루까지 진루시켰다.

또한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한 바에즈가 홈스틸을 성공시키며, 마에다의 자책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이후 3회와 4회에는 볼넷 1개씩을 내줬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LA 다저스는 마에다를 4회까지만 던지게 하고 5회 타석에서 안드레 이디어를 투입했다. 대타로 나선 이디어는 홈런을 때려 점수 차를 2점으로 좁혔다.

이로써 마에다는 이번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 7이닝 7실점으로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앞선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경기에서는 3이닝 4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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