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고경표·박지영 뽀뽀, 대형사고 발생…여유있는 브이

입력 2016-10-16 1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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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고경표와 박지영이 입을 맞추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질투의 화신’ 12회에서는 이화신(조정석) 과 고정원(고경표)이 동네 슈퍼 앞에서 술을 마시다가 때마침 퇴근하던 계성숙(이미숙)과 방자영(박지영) 볼에 뽀뽀를 하면서 술주정부리는 모습이 그려진 바 있다.

16일 제작진은 당시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현장 메이킹 영상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영상 속 조정석과 고경표는 이미숙과 박지영에게 뽀뽀하는 장면을 리허설하고 있다. 두 남자의 뽀뽀세례에 박지영은 쑥쓰러워하면서도 미소 지었다.

하지만 이어진 촬영에서는 박지영이 고개를 살짝 돌리다가 그만 고경표의 입술과 부딪히고 말았다. 박지영은 “입에 맞췄어 우리”, “얘랑 나랑 그러면 안 되잖아”라며 당황해 했고 촬영장은 폭소 도가니가 돼 버렸다. 고경표 만이 여유로운 표정을 짓더니 이내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으로 V자를 그려보였고 조정석은 “하필 그 타이밍에 오른쪽으로 돌리셨어”라고 추가 설명까지해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영상에서는 조정석이 공효진을 바라보며 “저렇게 귀여울 수가”라면서 혼잣말하는 장면 그리고 극중에서 공효진이 던진 걸로 설정된 아이스크림이 사실 조정석이 거울을 보면서 직접 얼굴에 칠했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질투의 화신’ 측은 “‘질투의 화신’촬영장은 다른 드라마에서도 질투할 만큼 웃음이 넘쳐나서 화기애애하다”이라며 “이번 키스 장면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더욱 많은 촬영장 에피소드가 공개될테니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질투의 화신’은 오는 19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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