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붐바스틱’ 한 번 더?

입력 2016-10-17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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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박보검-이준혁. 사진출처|이준혁 SNS

19일 ‘구르미’ 종영 기념 팬 사인회

곤룡포를 입은 박보검의 무아지경 댄스를 다시 한 번 볼 수 있을까.

박보검이 19일 오후 3시 서울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종영 기념 및 팬 사인회를 연다. 또 다른 주역인 김유정, 진영, 곽동연도 참여한다.

이번 팬 사인회는 드라마의 시청률 20% 달성에 따른 ‘공약 이행’이다. 박보검은 드라마 방송 전 광화문 팬 사인회를 공약했다. 드라마는 9월12일(7회) 20.4%(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당초 기획했던 광화문 광장이 안전문제 등 이벤트 장소로 적합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경복궁으로 장소를 바꿨다. 인원도 제한했다. 14일부터 3일간 KBS 홈페이지와 콘텐츠진흥원의 SNS를 통한 신청자 가운데 각각 100명씩 총 200명을 선정해 초대한다.

이처럼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이벤트인 만큼 7월 공개한 티저 영상 속 박보검의 ‘붐바스틱’ 댄스(사진) 재현에 대한 기대감도 키우고 있다. 당시 영상에서 박보검은 제시 마타도르의 ‘붐바’에 맞춰 춤을 췄다. 궁 안에서 내관들과 함께 리듬에 몸을 맡긴 채 능청스러운 표정과 현란한 동작으로 코믹함까지 더하며 숨겨뒀던 춤 실력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영상 촬영지는 수원 화성행궁. 이번 팬 사인회 역시 고궁 안에서 진행된다는 점, 무엇보다 팬들과 첫 만남이라는 점에서 공식적인 행사를 통해 박보검이 댄스실력을 다시 한 번 드러낼지 관심을 모은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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