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4개 투어 대항전 출전 9명 확정

입력 2016-10-1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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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신지애-고진영(왼쪽부터). 사진제공|KLPGA

박성현·신지애 등 필승 각오

한국여자골프(KLPGA) 투어의 ‘대세’ 박성현(23·넵스)이 지난해 일본에 내줬던 4개 투어 여자골프 대항전의 우승트로피를 찾으러 다시 선봉에 선다.

KLPGA는 18일 한국과 일본, 유럽, 호주가 출전하는 4개 투어 대항전 ‘더 퀸즈’에 출전할 9명을 확정 발표했다. 상금랭킹 1위 박성현을 비롯해 고진영(21), 장수연(22), 배선우(22), 이승현(25), 김민선(21), 조정민(22) 그리고 일본에서 활약 중인 신지애(28)와 교촌허니레이디스오픈 우승자 김해림(27)이 추천 선수로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는 한일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으로 치러지다 지난해부터 4개 투어 대항전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1회 대회에서 KLPGA는 일본(JLPGA)에 이어 아쉽게 준우승했다. 12월2일부터 4일까지 3일 동안 일본 나고야의 미요시 골프장에서 개최되며 총상금은 1억엔(10억 원). 경기 방식은 1라운드 포섬, 2라운드 포볼, 최종라운드 싱글 매치플레이로 진행된다.

2016시즌 7승을 올리며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박성현은 “지난해 아쉽게 일본에 우승을 넘겨줬다. 올해는 더욱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출사표를 냈다. 추천 선수로서 팀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신지애는 “힘을 모아 대한민국 골프의 위상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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