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커쇼, 23일 NLCS 6차전 등판… 헨드릭스와 맞대결

입력 2016-10-21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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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투수’에 걸맞는 투혼을 보이고 있는 클레이튼 커쇼(28,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6차전에 나선다.

미국 폭스 스포츠 존 모로시는 커쇼가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열리는 NLCS 6차전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결정이다.

이로써 커쇼는 지난 17일 NLCS 2차전 이후 닷새 휴식을 취한 뒤 최상의 컨디션으로 NLCS 6차전에 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커쇼는 지난 8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 선발 등판해 101개의 공을 던지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어 커쇼는 단 사흘 휴식 후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12일 NLDS 4차전에 선발 등판해 1차전보다 많은 110개의 공을 던졌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커쇼는 불과 이틀 후 열린 14일 NLDS 5차전에 구원 투수로 나서 2/3이닝 동안 7개의 공을 던지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즉 커쇼는 8일 101구를 던진 뒤 사흘 휴식을 취했고, 12일 110구을 던진 뒤 하루 휴식만 가진 뒤 14일 7구를 던진 것.

이후 커쇼는 다시 이틀 휴식만을 취한 뒤 NLCS 2차전에 나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자랑했다. ‘현역 최고의 투수’다운 모습을 보인 것.

결과는 좋았지만, 커쇼의 무리한 등판을 비판하는 시각 역시 많다. 벌써부터 커쇼의 다음 시즌을 걱정하는 시각도 있다.

이에 맞서는 시카고 컵스는 역시 2차전과 마찬가지로 카일 헨드릭스가 선발 등판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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