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스트라스버그. ⓒGettyimages/이매진스
팔꿈치 부상을 당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8, 워싱턴 내셔널스)가 포스트시즌 무대에는 나서지 못했지만, 2017시즌을 대비하는 것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미국 폭스 스포츠 존 모로시는 21일(한국시각) 스트라스버그가 무리 없이 2017시즌 스프링 트레이닝을 준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스트라스버그는 지난달 8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에서 단 2 1/3이닝 만을 던진 뒤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부상 복귀전에서 다시 부상을 당한 것. 스트라스버그는 앞서 지난 8월 23일 팔꿈치 통증으로 이미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바 있다.
이후 스트라스버그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기간 중 불펜 투구를 소화하는 등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 시 등판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소속팀 워싱턴이 NLDS에서 LA 다저스에 패하며 결국 스트라스버그의 이번 포스트시즌 등판은 무산된 바 있다.
한편, 스트라스버그는 부상 전까지 24경기에서 147 2/3이닝 투구, 15승 4패와 평균자책점 3.60 등이다. 탈삼진과 볼넷은 각각 183개와 44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