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LAD 커쇼, NLCS 6차전 ‘5이닝 5실점’ 무릎 꿇어

입력 2016-10-23 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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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28, LA 다저스)가 홈런 2방을 맞는 등 부진을 거듭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지 못했다.

커쇼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6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커쇼는 5회까지 93개의 공(스트라이크 67개)을 던지며 7피안타 5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볼넷은 없었고, 탈삼진은 4개.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커쇼는 1회 덱스터 파울러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 결정적인 수비 실책이 나왔고, 벤 조브리스트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1회에만 2점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커쇼는 2회 2사 2루 상황에서 다시 파울러에게 안타를 맞았고, 이 사이 애디슨 러셀이 홈을 밟아 3점째를 내줬다.

또한 커쇼는 4회 윌슨 콘트레라스, 5회 앤서니 리조에게 홈런을 맞으며 고개를 숙였다. 5회까지 7피안타 5실점(4자책). 특히 커쇼는 5회 피홈런 후 마운드에 주저 앉았다.

이후 커쇼는 5회 타석에서 대타 안드레 이디어와 교체됐다. 이로써 커쇼는 이날 경기까지 이번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24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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