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시카고 컵스, 커쇼 공략 성공… 1회부터 타선 폭발

입력 2016-10-23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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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브라이언트. ⓒGettyimages/이매진스

크리스 브라이언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무려 71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고 있는 시카고 컵스 타선이 완벽하게 살아났다. 현역 최고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로부터 1회부터 득점을 만들어냈다.

시카고 컵스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6차전을 가졌다.

이날 시카고 컵스는 1회 하비어 바에즈의 뛰어난 수비로 실점하지 않은 뒤 곧바로 이어진 1회 공격에서 커쇼를 공략했다.

선두타자 덱스터 파울러가 우익선상에 떨어진 뒤 담장을 넘는 인정 2루타를 때린 뒤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역시 우익선상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또한 시카고 컵스는 계속된 무사 1루 상황에서 LA 다저스 외야수 앤드류 톨스가 결정적인 실책을 범해 무사 2,3루의 찬스를 잡았다.

이어 시카고 컵스는 벤 조브리스트의 희생플라이로 손쉽게 1점을 추가하며 2-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찬스에서는 1루수 내야플라이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시카고 컵스는 흔들리는 LA 다저스를 끝까지 몰아붙이지는 못했으나 선취점을 얻었고, 그 상대가 커쇼라는 점을 감안하면 만족할만한 결과를 냈다고 볼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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