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X, 韓아티스트 최초 메종 키츠네 컴필레이션 참여

입력 2016-10-27 1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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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ANA

XXX가 한국의 아티스트로써는 최초로 '메종 키츠네 컴필레이션'에 참여하게 되었다.

프랑스의 브랜드 메종 키츠네(Maison Kitsune)는 11월 18일 발매되는 자신들의 18번째 컴필레이션 앨범에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XXX가 참여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메종 키츠네는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이자 레코드 레이블로써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온 브랜드다. 이들이 2002년부터 꾸준히 발 매해 온 메종 키츠네 컴필레이션 앨범은 탁월한 선곡 능력과 감각적인 커버 디자인 등으로 전세계 패션, 문화계가 주목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컴필레이션 앨범 중 하나다.

이 앨범에는 블록 파티(Bloc Party), 보이즈 노이즈(Boyz Noize), 프레드 팔케(Fred Falke), 디지털리즘(Digitalism), 투도어시 네마클럽(Two Door Cinema Club), 토와 테이(Towa Tei) 등 팝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 이 참여해왔다.

아시아계에서는 판타스틱 플라스틱 머신(Fantastic Plastic Machine)과 같은 일본 아티스트들이 몇 차례 참여한 바 있으나 한국에서는 XXX가 처음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XXX는 프로듀서 FRNK와 래퍼 김심야가 결성한 듀오다. 이들은 지난 7월 발매한 EP '교미'(KYOMI)는 BBC 1 라디오, 애플 뮤직, 하입비스트(Hypebeast)등 세계 적인 매체들에서 관심있게 다뤄지며 해외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XXX는 이번에 참여하는 메종 키츠네 컴필레이션 18집에서 신곡 '하우 핏 이즈 유어 러브(How Feet Is Your Love)'를 공개할 예정이다.

메종 키츠네의 이번 앨범은 '더 히스테리컬 어드바이조리 이슈(The Hysterical Advisory issue)'라는 부제로 총 16트랙이 수록되었다. 이번 앨범에는 아디안 코커(Adian Coker), 파셀스(Parcels) 등 메종 키츠네가 전세계에서 직접 찾아낸 실력있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 했다. 이 앨범은 현지날짜로 18일에 애플 뮤직, 스포티파이 등을 통해서 전세계에 공개되고 전세계 오프라인 샵에서 바이닐 LP 로도 만나볼 수도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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