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에 첫 방송 될 ‘다시, 첫사랑’에서 김승수는 한 여자만 바라보는 순수한 마음을 가졌지만 첫사랑에게 배신당한 뒤 복수심과 증오로 가득 차는 인물 차도윤 역을 맡아, 깊은 감정 연기로 일일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극 초반부터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탈 도윤과 이미 혼연일체 된 김승수는 “간절하고 애절하고 순수한 사랑을 했기 때문에 사랑에 대한 배신 혹은 배신에 대한 분노, 복수심도 굉장히 남다를 거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몰입이 필요하고 도윤이라는 인물의 입장에서 그의 삶을 철저하게 살아야 할 것 같다”며 캐릭터를 향한 깊은 애정을 보였다.
한편, 김승수는 최근 뜨거운 화제 속에 종영한 KBS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군주로 활약하며 진한 부성애와 유약한 왕으로서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명품 연기력으로 호평 받았다. 이에 차기작 ‘다시, 첫사랑’에서 보여질 그의 연기 행보에도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
특히 전작에서 부자로 호흡을 맞췄던 박보검 역시 그에게 응원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함께 밤새 촬영할 때 마다 드라마가 끝나면 함께 여행을 가자며 같이 사기를 북돋았는데 포상휴가를 자신만 가게 돼서 너무 죄송하다며 건강관리 잘 하시고 촬영 잘 하시길 바란다고 걱정을 많이 해줬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어떤 작품에서든 믿고 보는 연기를 펼치는 김승수가 도윤 역을 통해 어떤 연기변신으로 명품 연기의 행보를 이어갈지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다시, 첫사랑’은 8년 만에 첫사랑을 재회하게 된 남녀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부부와 사랑에 대한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나갈 작품으로 명세빈(이하진 역), 김승수(차도윤 역), 왕빛나(백민희 역), 박정철(최정우 역) 등이 출연한다.
김승수의 열연을 만나볼 수 있는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은 '여자의 비밀' 후속으로 오는 11월에 방송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