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 “최태민-최순실과 종교적 관계로 엮였다고 믿고 있다”

입력 2016-10-28 1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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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언론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최순실 스캔들을 보도하고 있다.

28일 뉴욕타임즈는 “주술사가 연설문 등을 고치는 등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중대한 영향을 끼쳤다(Shaman fortuneteller said to exert remarkable influence over South Korea's president, including editing speeches)”고 전했다.

이어 “대다수의 국민들은 대통령과 최 씨가 종교적인 관계로 엮였다고 믿고 있다”며 “그 인연은 최 씨의 아버지 최태민과 이어진다”며 최태민과 최순실을 언급했다.

아울러 최태민 씨와 최순실 씨를 국정을 마음대로 휘둘러 러사이아 제국의 몰락을 불러온 인물인 '라스푸틴'과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UPI 통신 역시 “최순실의 아버지인 최태민이 고 육영수 여사의 말을 박 대통령에게 전달하기 시작한 사람이었다”며 “최순실이 아버지를 이어 박 대통령에게 육 여사의 영적 메시지를 전하는 역할을 계속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태민과 최순실에 대해 덧붙였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뉴욕타임즈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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