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4차전] 클리블랜드 선발 발표… 클루버 출격-산타나 1B

입력 2016-10-30 0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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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클루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투타 조화를 앞세워 2승 1패의 리드를 안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에이스 코리 클루버(30)를 앞세워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을까?

클리블랜드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시카고 컵스와 2016 월드시리즈 4차전을 치른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테이블 세터에 좌익수 라자이 데이비스-2루수 제이슨 킵니스를 배치했다. 중심 타선에는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1루수 카를로스 산타나-3루수 호세 라미레즈.

이어 하위 타선에는 우익수 로니 치즌홀-포수 로베르토 페레즈-중견수 타일러 나퀸이 자리했다. 9번 타자이자 선발 투수는 클루버.

앞서 클루버는 지난 26일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6이닝 4피안타 무실점과 9탈삼진. 시카고 컵스 타선은 클루버를 공략하지 못했다.

문제는 사흘 휴식 후 등판. 클루버가 사흘 휴식 후 등판의 부담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클리블랜드 불펜에 과부하가 걸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클리블랜드는 3차전에서 좌익수를 맡았던 산타나를 1루수로 돌린 뒤 데이비스에게 외야 수비를 맡겼다.

클리블랜드가 4차전을 잡는다면, 3승 1패로 앞서며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게 된다. 따라서 클리블랜드는 이날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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