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론-ERA 0.54’ BAL 브리튼, AL 마리아노 리베라상 수상

입력 2016-10-30 08: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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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브리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고의 시즌을 보낸 메이저리그 6년차의 마무리 투수 잭 브리튼(29)이 개인 통산 처음으로 마리아노 리베라상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0일(한국시각)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마무리 투수 브리튼이 2016 마리아노 리베라상의 주인공이 됐다고 전했다.

브리튼은 이번 시즌 69경기에서 67이닝을 던지는 동안 2승 1패 47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54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지배했다.

세이브 타이틀을 획득한 것은 물론 평균자책점 0.54는 믿기지 않는 기록. 브리튼은 특히 단 한 번의 블론세이브도 기록하지 않으며 무적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브리튼은 이번 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도 꼽히고 있다. 브리튼이 사이영상을 받는다면, 마무리 투수로는 지난 2003년 에릭 가니에 이후 최초다.

메이저리그는 2014년부터 올해의 구원 투수상을 신설해 각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구원 투수들에게 수여하고 있다.

상의 이름은 전설적인 마무리 투수에게서 가져왔다. 아메리칸리그는 마리아노 리베라, 내셔널리그는 트레버 호프만의 이름을 사용한다.

지난해에는 아메리칸리그의 앤드류 밀러와 내셔널리그의 마크 멜란슨이 이 상의 주인공이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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